“제주도 강풍 피해 속출…들불축제 전면 취소!”

최근 제주도에 태풍급 강풍이 불어닥쳐 여러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26.6m에 달해 신호등이 꺾이는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이로 인해 제주 최대 봄 축제 중 하나인 들불축제도 전면 취소되었습니다.

15일 오전, 제주시 구좌읍 동복교차로 인근에서는 강풍으로 신호등이 쓰러져 소방대원이 안전 조치를 취했습니다. 또한, 애월읍에서도 신호등 파손으로 안전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.

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북부·동부·북부중산간 지역에는 강풍경보가, 그 외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 현재 제주에는 순간풍속 초속 15∼25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

이러한 기상 악화로 인해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진행되던 2025 제주들불축제의 2~3일 차 일정이 전면 취소되었습니다. 축제는 당초 16일까지 예정되어 있었으나, 강풍으로 행사장 천막과 의자 등이 날아가 현장이 아수라장이 되어 취소가 결정되었습니다.

제주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기상 상황을 주시하시고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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